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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

[AI소설]2025현대무림생존기. 024.새로운 전쟁의 서

by 고전의숲 202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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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폐쇄 구간 통제실. 강태하가 독사(毒絲)를 제압한 직후, 터널 입구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발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전신에 첨단 장비를 착용한 네 명의 요원이 도착했다. 그들은 김찬영이 보낸 회수조(回收組)였다. 요원들은 쓰러진 독사를 특수 구속복으로 제압하고, 파괴된 단목 배양 시설에서 데이터 모듈을 능숙하게 수거했다.
태하는 소진된 내공을 회복하기 위해 벽에 기대어 운기조식(運氣調息)에 들어갔다. 그의 눈은 피로했지만, 정신은 극도로 날카로웠다.
잠시 후, 김찬영이 직접 현장에 나타났다. 그는 방독면을 쓰고 있었는데, 파괴된 배양액에서 나오는 마기(魔氣)를 의식한 듯했다.
“역시 비검(秘劍). 깔끔한 마무리입니다. 독사의 내공은 완전히 박살 났고, 시설의 핵심 데이터까지 확보했습니다. 이 정도면 저희 회사의 초기 투자금은 충분히 회수하고도 남겠습니다.” 김찬영이 냉정한 어조로 말했다.
태하는 눈을 뜨고 김찬영을 바라보았다. “독사는 어떻게 처리할 건가?”
“군 정보국에 넘깁니다. 물론, 저희가 원하는 정보를 모두 얻은 후에 말이죠. 우리는 강호의 질서에 관심 없습니다. 오직 정보와 자산만이 중요하죠.” 김찬영은 태하에게 특수 제작된 내공 회복제를 건넸다.
“고맙다.” 태하가 회복제를 마시자, 소진되었던 단전(丹田)에 온기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강태하 씨, 이제 계약의 다음 단계를 논의해야겠군요.” 김찬영이 주변의 잔당들을 처리하는 요원들을 눈짓으로 물렸다. “독사는 독사 조직의 수장이었지만, 그가 전부가 아닙니다. 독사 위에는 이 모든 마공 계획을 후원하고 있는 거대한 배후 세력(背後勢力)이 있습니다. 그들이 당신의 다음 목표입니다.”
“이시영의 딸을 노리는 조직인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흑패(黑覇)는 펜트하우스에서 가짜 단서에 속았다는 사실을 이미 파악했을 겁니다. 그가 이성을 잃고 직접 아이를 찾아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하의 주먹에 다시 힘이 들어갔다. "내 은둔 생활을 끝낸 대가를 치르게 해줘야겠군. 이제부터 내 임무는 단순한 소탕이 아니라, 방어다."
김찬영은 태하의 의지를 확인하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좋습니다. 제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배후 세력은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독사가 파괴된 지금, 그들은 다음 후계자를 한국으로 보낼 겁니다. 그리고 그 후계자가 당신이 아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태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아는 사람이라면, 그것은 3년 전 사건과 직접적으로 얽혀 있다는 뜻이었다.
"네가 원하는 정보를 모두 확보했으니, 이제 내 차례다. 나는 이제부터 은둔자가 아니다. 강호에 나선 비검이다. 네 조직력을 이용해 이시영의 딸이 있는 곳을 더욱 철저하게 보호해라."
"걱정 마십시오. 저희 회사는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가동할 겁니다. 그리고 당신의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전술 자금도 준비했습니다. 자본이 곧 무기인 시대니까요."
태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하철 통제실의 차가운 철문이 닫히며, 강태하의 403호 아저씨 삶은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 그의 새로운 생존기는, 지켜야 할 것을 지키기 위해 강호의 거대한 파도 속으로 뛰어드는 필연적인 전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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