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I 인공지능

[AI소설]2025현대무림생존기. 022.비검(秘劍)의 강림과 제어실의 결전

by 고전의숲 2025. 10. 28.
반응형


환풍구 위, 강태하는 자세를 낮추고 내부 상황을 주시했다. 독사의 예상치 못한 존재는 변수였으나, 이미 침투한 이상 후퇴는 없었다. 그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독사가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는 점이었다.
'독사는 내가 흑패의 추격을 피하고 숨어있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기습만이 성공의 열쇠.'
태하는 검은색 코팅된 접이식 검을 오른손에 쥐었다. 그는 검에 도가 심법의 정제된 내력을 흘려보냈다. 검은색 날이 미세하게 진동하며 청색의 빛을 머금기 시작했다. 잠룡검술의 현(現) 단계, 즉 발경(發勁) 직전의 경지였다.
태하는 환풍구 덮개를 제거하고, 일체의 소리 없이 통제실 중앙으로 몸을 날렸다.
쉬이이익— 쿵!

공중에서 떨어지는 짧은 순간, 태하의 보법은 무음(無音)을 유지했다. 그의 착지 지점은 단목 배양 탱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이었다.
"누구냐!" 독사 옆에서 작업하던 조직원 한 명이 놀라 외쳤다.
"403호 사는 아저씨다." 태하가 짧게 답하며 검을 휘둘렀다.
콰앙!
조직원들은 미처 반응할 틈도 없었다. 태하의 첫 번째 목표는 단목 배양 탱크였다. 그는 검을 휘두르는 동시에, 검 끝에서 강력한 내력을 원형의 파장으로 발산했다. '잠룡파(潛龍破)'의 첫 번째 초식이었다.
원형 파장은 배양 탱크를 정확히 강타했다. 두꺼운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탱크가 종잇장처럼 찢겨 나가며, 녹색의 단목 배양액이 사방으로 뿜어져 나왔다.
"이런! 네놈이 감히!" 독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의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졌다.
탱크가 파괴되자, 주변에서 작업하던 조직원들은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렀다. 단목 배양액이 공기와 접촉하자 독특한 마기(魔氣)를 내뿜기 시작했고, 전자기파 장치도 오작동하기 시작했다.
태하는 즉시 자세를 전환하여, 자신에게 달려드는 남은 네 명의 조직원에게 단봉을 던졌다. 단봉은 회전하며 날아가 정확히 두 명의 팔뚝에 꽂히며 그들을 제압했다.

"잡기술은 여전하군, 강태하! 네놈이 여기에 올 줄 알았다!"
독사는 태하의 이름을 정확히 호명하며, 전신에서 끈적한 검은색 기운을 분출했다. 그의 무공, 독사공(毒絲功)이 마침내 발동되었다.
촤아악!
독사는 손바닥을 펼쳐 태하를 향해 독사침(毒絲鍼)을 날렸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내공 침으로, 상대의 경혈을 마비시키고 내부를 훼손하는 치명적인 수법이었다.
태하는 재빠르게 검을 거두고, 팔괘장(八卦掌)의 미진보(微塵步)를 밟으며 독사침을 피했다. 독사침은 태하가 방금 서 있던 바닥을 뚫고 지나가, 콘크리트 벽에 작은 구멍을 만들었다.
"옛날에 나한테 한 번 당하고도 정신을 못 차렸군, 독사. 너는 여전히 사물을 파괴하는 것 외에는 재주가 없나 보지?" 태하는 독사의 과거 약점을 건드리며 심리를 교란했다.
"닥쳐! 이번엔 다르다! 3년 전의 치욕을 되갚아주마!"
독사는 맹렬한 기세로 태하에게 달려들었다. 그의 육중한 몸놀림과는 달리, 독사공이 실린 그의 공격은 극도로 빠르고 치명적이었다. 현대 무림의 비검과 사파의 수장 간의 최종 결전이 지하 심연에서 시작되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