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Nicomachean Ethics)은 10권(Book)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에서 그는 인간의 최고선은 행복 (Eudaimonia)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인간 활동은 '선(good)'을 목표로 하며, 최고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Eudaimonia)이라고 설명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일시적인 쾌락이나 명예가 아니라, 인간의 고유한 기능인 이성적인 활동을 탁월하게 수행하는 것, 즉 덕(virtue)에 따른 활동을 통해 평생에 걸쳐 성취하는 '인간의 번영(flourishing)' 상태입니다.
2권은 도덕적 덕(Moral Virtue)의 본질과 중용(Golden Mean)을 말합니다. 도덕적 덕은 본성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습관(habit)과 실천을 통해 형성됩니다. 이것은 과도함(excess)과 부족함(deficiency)의 중간을 찾는 적절한 선, 황금 평균(Golden Mean)에 있습니다. 그는 올바른 행동을 반복적으로 실천하여 좋은 습관과 성품을 길러야 한다고 합니다.
3권에서 5권은 개별적인 도덕적 덕과 책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용기, 절제, 정의 등 구체적인 덕목과, 행위의 자발성(voluntariness) 및 선택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용기는 두려움과 자신감을 이성적으로 다루는 것입니다. 절제는 육체적 쾌락에 대한 욕망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입니다. 정의는 관계 속에서 공평함(분배적 정의)과 벌칙의 균형(교정적 정의)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의도적인 선택을 통해서만 도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6권은 지적인 덕(Intellectual Virtue)을 이야기합니다. 지적인 덕은 가르침을 통해 얻는 것으로, 지혜(wisdom), 이해(understanding), 실천적 지혜(prudence or phronesis) 등이 있습니다. 실천적 지혜(Phronesis)는 우리가 행복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올바른 수단과 행동을 숙고하고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적인 덕목입니다. 지적인 덕을 통해 우리는 삶의 목표와 행동 방식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습니다.
7권에서는 쾌락, 고통, 자제력을 설명합니다. 쾌락과 고통은 인간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며, 덕 있는 삶은 쾌락을 올바르게 누리고 고통을 견디는 삶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를 위해 자제력의 중요성과 무절제한 사람의 상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무절제는 이성적인 판단에도 불구하고 욕망에 굴복하는 상태입니다. 진정으로 덕 있는 사람은 쾌락을 추구하거나 고통을 피하는 데 있어서 이성적인 자제력을 발휘한다고 설명합니다.
8권과 9권은 우정(Friendship)에 대해 설명합니다. 우정(Philia)은 행복한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아래의 세 가지 종류의 우정이 있다고 합니다.
-유용성에 기초한 우정: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
-쾌락에 기초한 우정: 즐거움을 공유하는 관계.
-덕(좋음)에 기초한 우정: 서로의 좋은 품성을 사랑하고 격려하며, 가장 완벽하고 오래가는 우정.
이 중 덕에 기초한 우정이 가장 중요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아는 사람만이 타인과 진정한 우정을 맺을 수 있습니다. 우정은 공동체 생활의 기본이며, 좋은 친구는 행복한 삶을 완성하는 거울과 같다고 그 중요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10권은 궁극적인 행복의 삶에 대해 말합니다. 최종적으로 가장 완벽한 행복의 활동은 관조적인 삶(Contemplative Life)이라 설명합니다. 관조는 이성적인 덕의 최고 표현입니다. 행복은 활동이지 상태가 아닙니다. 가장 높은 차원의 행복은 인간의 이성적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는 철학적 관조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치적(사회적) 활동에서 덕을 실천하는 삶도 중요하다 말합니다. 법과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덕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고 합니다. - 왜일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제자들과 회랑(페리파토스)을 산책하며 대화나누기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 대화가 바로 수업이었습니다. 저 또한 친구 혹은 학생들과 산책하며 대화하기를 좋아합니다. 천천히 함께 걸으면서 대화하다보면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저 또한 선을 위하고 행복하길 원해서 행복을 위해, 내 삶의 중용을 지키고 우정을 나누려 움직이고 있지만, 과연 관조적인 삶을 생의 끝까지 이룰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순간순간 노력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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